Outline

물리적 공간을 확보하는 일이 어려워진 도시의 삶 속에서도 우리는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과 안정감을 찾고 싶어 합니다. 주어진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나만의 작은 보금자리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출발한 <헴리그>. 헴리그는 ‘비밀의’, ‘비공개’라는 의미의 스웨덴어에서 탄생한 네이밍입니다. 시대의 변화에 따라 내 공간에 대한 니즈와 취향이 바뀌고, 이에 따라 가구를 바라보는 시선과 활용방법 또한 능동적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, 햄리그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했습니다. 바로 ‘펼치면 생겨나는 새로운 공간’입니다.

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헴리그의 가구는 개인의 안락한 휴식을 지켜주면서도 많은 사람이 함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는 역설적인 특징을 콘셉트로 내세웠습니다. 안과 밖의 구분이 없다는 의미의 ‘인앤아웃 퍼니처 스토어’는 사용자의 쓰임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는 가구, <헴리그>만의 비즈니스 콘셉트입니다.

Storytelling & Design

디자인 콘셉트인 ‘Urban Nomadic Family’는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는 유목민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. 창의적인 방식으로 환경에 따라 새로운 곳에 적응해나가는 그들을 현대 도시인에 비유했고, 이를 <헴리그>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담았습니다. 나무를 조립하고 묶어서 만드는 형태에서 착안해 메인 로고를 제작, 헴리그의 가구 피스 또는 집의 형태를 띤 중의적인 의미의 심벌을 중심으로 베리에이션 로고를 만들었습니다. 또한 제조 과정의 특징을 녹여내어 <헴리그>만의 디자인 모티프를 개발했습니다.

Client
furnslab

Project Periods
2018.12 - 19.06